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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범죄 액션 영화 '특송'(박대민 감독, 엠픽처스 제작)이 뜨거운 입소문 열풍에 힘입어 은하(박소담)와 미영(염혜란)의 미공개 스틸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다.
영화 속 "장은하, 탈북 심사했던 게 바로 저거든요"라는 미영의 대사가 은하가 어떤 서사를 지니고 있는지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는 가운데, '특송'이 은하와 미영이 처음 만난 순간을 담고 있는 미공개 스틸을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거칠게 핸들을 꺾던 드라이버의 모습과는 정반대로 텅 빈 눈빛으로 허공을 응시하고 있는 은하의 모습은 그녀의 탈북 과정에 우여곡절이 많았음을 예측할 수 있게 한다.
불안한 듯 손가락을 무의식적으로 물어뜯고 있는 은하의 손을 맞잡고 애틋한 눈빛으로 그를 보듬어 주는 미영의 모습에서는 어느 날 갑자기 살인 용의자로 수배된 은하를 어떤 심정으로 추격했을지 고스란히 전해져 더욱 여운을 남긴다.
남다른 서사를 지닌 은하와 미영의 관계를 엿볼 수 있는 미공개 스틸을 공개한 '특송'은 영화의 재미와 여운을 다시 한번 전하며 N차 관람 열풍을 일으킬 예정이다.
'특송'은 성공률 100%의 특송 전문 드라이버가 예기치 못한 배송사고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추격전을 그린 작품이다. 박소담, 송새벽, 김의성, 정현준, 연우진, 염혜란, 한현민 등이 출연했고 '봉이 김선달' '그림자 살인'의 박대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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