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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남편, 소고기 사 먹여서 결혼→가상화폐 1억 5천만원 든 컴퓨터 버려" ('동상이몽2')[종합]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2-02-08 00:50 | 최종수정 2022-02-08 00:50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박은영의 남편이 홍성기의 폭로에 당황했다.

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이현이♥홍성기 부부는 박은영 부부를 집으로 초대했다.

이날 박은영은 "결혼한지 2년 넘었는데 이제야 본다"며 웃었다. 이에 이현이는 "남편이 언니를 숨긴다"고 했고, 박은영은 "친구들 만날 때 나를 빼고 만난다. 뭔가 불리한 얘기가 나올까봐 나를 안 데리고 간다"며 섭섭함을 드러냈다.

이에 남편은 "주변 사람들이 뻥이 심하다"고 했고, 홍성기가 "옛날부터 형우가..."라며 폭로를 시작하려 했다. 그러자 김형우는 "나 바지 벗는다. 방송 못 나간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홍성기 친구와 나이트에서 처음 만난 뒤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는 김형우. 홍성기는 김형우에게 "돈을 많이 내는 친구"라고 했고, 박은영은 "나는 소고기 사 먹여서 결혼했다"며 분노했다.


이어 홍성기는 "형우가 한번도 여자친구를 사귀어 본 적 없다더니 친구가 김형우가 여자와 술을 마시고 있는 사진을 보내줬다"고 폭로했다. 그러자 김형우는 "사촌 동생이다"고 했고, 이현이는 "용평 왔던 사촌 동생?"이라고 해 김형우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지난 2013년 한국 최초 비트코인에 대한 정식 분석 보고서를 냈다는 김형우. 홍성기는 "당시 우리한테 사지 말라고 하더니 본인은 샀다고 하더라. 그걸 컴퓨터에 넣어놨는데 그 컴퓨터를 버렸다더라"고 해 박은영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김형우는 "그 거래소가 파산했을거다"고 했고, 홍성기는 "지금으로 치면 1억 5천만원을 버린거다"고 했다.


박은영은 SBS '골때녀' 훈련 도중 동료와 충돌하며 부상을 당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연습 중 눈 부상을 당했다. 순식간에 눈이 부어오르더라"며 "골절이면 함몰 될 수 있다고 빨리 CT를 찍어야 한다고 하더라. 그때 남편한테 전화를 했더니 성질을 내더라"고 했다. 이에 남편은 "걱정이 돼서 그랬다"고 했다.


결혼 4년 차인 박은영은 "신혼 때 많이 싸웠다. 아이 낳고도 많이 싸웠다"면서 "요즘 덜 싸운다. 축구 한다고 11개월 아들을 남편이 혼자 본다. 짠하면서도 고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남편이 아기를 안 좋아한다고 하더라. 난 늦게 결혼 했으니까 빨리 임신을 해야 할 것 같은데 남편은 신혼을 1년을 지내야 한다고 하더라"면서도 "아기를 낳은 후 너무 예뻐하더라. 아기를 보려고 일찍 들어온다"고 했다. 이어 둘째 이야기에 김형우는 괜히 딴청을 피웠고, 박은영은 "왜 싫은거야?"라고 물었다. 이에 남편은 "잘 놀러 다닌다. 임신한 기간 동안 같이 못 놀아서 아쉬웠다"고 하자, 박은영은 "나 폐경 오기 전에 가져야 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안창환♥장희정 부부는 두 사람의 추억이 깃든 대학로를 찾았다. 부부는 2011년 연극에서 만나 사랑을 키운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된 바.

그때 장희정은 지난 11년간 고이 간직해온 안창환과 처음 만난 '됴화만발' 대본을 꺼냈다. 안창환은 "구음 해봐"라면서 공연 전 했던 몸풀기용 가창 한 소절을 요청, 장희정은 "갑자기?"라면서도 한순간에 몰입했다. 당시 배우 박해수와 함께 주인공을 맡았던 장희정은 키스신이 있었고, 안창환은 옆에서 커튼 담당이었다고. 안창환은 "그때 사귀고 있을 때였다. 정말 질투 안 났다"며 "배우로서 프로 의식이 있었다"고 떠올렸다.


부부는 '됴화만발'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이정수, 배우 박경주를 만나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눴다.

안창환은 아내 장희정과의 결혼을 결심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장희정은 "남편이 모성애를 자극하기도 했다"고 했고, 안창환은 "어느 순간 챙겨주더라"고 했다.

사내연애였다는 안창환은 "티를 안 내려고 가까이 안 다가가고 다른 사람과 밥을 먹었는데 이상하게 옆에 보면 와 있더라"고 했고, 장희정은 "숨기질 못해"라며 웃었다.

연애 1년 반 만에 결혼에 골인한 부부. 안창환은 "연애 당시 결혼 생각을 안 했다. 다들 부모님한테 여자친구 소개시켜주길래 나도 소개를 시켜줬다"며 "부모님이 '결혼 요맘때 시킬까?'라고 하더라. 그때 각자 집에서 결혼을 생각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그는 "나는 돈 걱정, 집 걱정을 했는데 아내가 '무슨 상관이야. 같이 있으면 즐거운거지'라는 말에 그때 마음이 생겼다"고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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