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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박은영의 남편이 홍성기의 폭로에 당황했다.
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이현이♥홍성기 부부는 박은영 부부를 집으로 초대했다.
이에 남편은 "주변 사람들이 뻥이 심하다"고 했고, 홍성기가 "옛날부터 형우가..."라며 폭로를 시작하려 했다. 그러자 김형우는 "나 바지 벗는다. 방송 못 나간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홍성기 친구와 나이트에서 처음 만난 뒤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는 김형우. 홍성기는 김형우에게 "돈을 많이 내는 친구"라고 했고, 박은영은 "나는 소고기 사 먹여서 결혼했다"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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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홍성기는 "형우가 한번도 여자친구를 사귀어 본 적 없다더니 친구가 김형우가 여자와 술을 마시고 있는 사진을 보내줬다"고 폭로했다. 그러자 김형우는 "사촌 동생이다"고 했고, 이현이는 "용평 왔던 사촌 동생?"이라고 해 김형우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지난 2013년 한국 최초 비트코인에 대한 정식 분석 보고서를 냈다는 김형우. 홍성기는 "당시 우리한테 사지 말라고 하더니 본인은 샀다고 하더라. 그걸 컴퓨터에 넣어놨는데 그 컴퓨터를 버렸다더라"고 해 박은영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김형우는 "그 거래소가 파산했을거다"고 했고, 홍성기는 "지금으로 치면 1억 5천만원을 버린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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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4년 차인 박은영은 "신혼 때 많이 싸웠다. 아이 낳고도 많이 싸웠다"면서 "요즘 덜 싸운다. 축구 한다고 11개월 아들을 남편이 혼자 본다. 짠하면서도 고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남편이 아기를 안 좋아한다고 하더라. 난 늦게 결혼 했으니까 빨리 임신을 해야 할 것 같은데 남편은 신혼을 1년을 지내야 한다고 하더라"면서도 "아기를 낳은 후 너무 예뻐하더라. 아기를 보려고 일찍 들어온다"고 했다. 이어 둘째 이야기에 김형우는 괜히 딴청을 피웠고, 박은영은 "왜 싫은거야?"라고 물었다. 이에 남편은 "잘 놀러 다닌다. 임신한 기간 동안 같이 못 놀아서 아쉬웠다"고 하자, 박은영은 "나 폐경 오기 전에 가져야 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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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장희정은 지난 11년간 고이 간직해온 안창환과 처음 만난 '됴화만발' 대본을 꺼냈다. 안창환은 "구음 해봐"라면서 공연 전 했던 몸풀기용 가창 한 소절을 요청, 장희정은 "갑자기?"라면서도 한순간에 몰입했다. 당시 배우 박해수와 함께 주인공을 맡았던 장희정은 키스신이 있었고, 안창환은 옆에서 커튼 담당이었다고. 안창환은 "그때 사귀고 있을 때였다. 정말 질투 안 났다"며 "배우로서 프로 의식이 있었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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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환은 아내 장희정과의 결혼을 결심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장희정은 "남편이 모성애를 자극하기도 했다"고 했고, 안창환은 "어느 순간 챙겨주더라"고 했다.
사내연애였다는 안창환은 "티를 안 내려고 가까이 안 다가가고 다른 사람과 밥을 먹었는데 이상하게 옆에 보면 와 있더라"고 했고, 장희정은 "숨기질 못해"라며 웃었다.
연애 1년 반 만에 결혼에 골인한 부부. 안창환은 "연애 당시 결혼 생각을 안 했다. 다들 부모님한테 여자친구 소개시켜주길래 나도 소개를 시켜줬다"며 "부모님이 '결혼 요맘때 시킬까?'라고 하더라. 그때 각자 집에서 결혼을 생각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그는 "나는 돈 걱정, 집 걱정을 했는데 아내가 '무슨 상관이야. 같이 있으면 즐거운거지'라는 말에 그때 마음이 생겼다"고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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