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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장철수 감독이 9년만에 신작을 가지고 돌아왔다. 그것도 파격적인 노출을 내세운 29금 수위의 작품이다.
파격적인 노출이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되는 작품이다. "베드신에서 가장 중점을 둔 것은 식상하게 반복되는 느낌이 없이 표현하는 것이었다. 억지로 아름답게 보이려고 하지는 않았다. 아그저 베드신이 등장하기 전에 캐릭터들이 쌓아놓은 내면의 아름다움이 베드신에도 드러나보였으면 했다. 두사람이 가장 격렬한 몸짓을 보여주기 전까지는 최대한 억누르려고 했다. 그런 부분들을 많이 다져서 관객들이 격렬한 잠연을 기다리게 하고 싶었다."
장 감독은 또 OTT에는 작품을 공개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극장 상영을 목표로 만들어진 작품이라 극장에서 개봉할 수 있는 상황이 될 때까지 기다렸다. 엄청난 제약 속에서 만들어진 작품이고 작품 외적으로도 영화를 꾸려가는 일이 어려웠다. 그래서 극장에서 볼 때 작품을 통해 가장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극장에서 관객들이 많이 봐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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