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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이하 복무하라)가 23일 개봉한다. '복무하라'는 세계가 주목하는 노벨문학상 후보 작가 옌 롄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21세기를 뒤흔든 금지된 이야기라는 소재를 다루고 있다.
"시간이나 예산적 여유가 없어서 정말 쫓기면서 찍었다. 몰아붙이듯 찍었다. 쉴 틈 없이 테이크를 가다보면 감독이 무슨 얘기를 해도 배우들이 못알아들을 정도였다. 권투선수들이 라운드가 길어지면 몸에 힘이 없는 상태에서도 게임을 하는 것처럼 촬영을 했다."
장 감독은 9년만에 신작을 선보이게 됐다. "나도 이렇게 오래 걸릴줄 몰랐다. 영화라는게 혼자 힘으로 되는게 아니더라. 내가 아무리 노력하고 의지를 보여도 상황 여건이 맞아야 이뤄지는 것이라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다. 그 사이에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 가졌다. 10년을 넘기지 않아 다행이다.(웃음)"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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