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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공개열애 1년 만에 현빈과의 결혼을 전격 발표한 손예진이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나서 "현빈과 결혼이 운명 같다"는 수줍은 소감을 남겼다.
손예진은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혹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JTBC 새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유영아 극본, 김상호 연출) 제작발표회로 대중 앞에 섰다. 지난 10일 오후 9시쯤 인스타그램을 통해 기습적으로 결혼을 발표한 이후 처음으로 대중과 만나는 공식 석상인 것.
이날 10시 30분 첫 방송되는 '서른, 아홉'은 마흔을 코앞에 둔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 삶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다루는 현실 휴먼 로맨스 드라마. 세 친구의 우정과 각기 다른 결을 지닌 세 커플의 멜로,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하는 인생의 희로애락(喜怒哀樂) 등을 다루며 진정한 휴머니즘을 안길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손예진은 차미조를 연기한다. 자신과 나이가 꼭 같은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실제 사랑의 결실을 공개한 뒤 따뜻한 이야기로 돌아오게 된 점 역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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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 교제 사실을 정식으로 알렸던 손예진과 현빈은 3월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정식 부부가 된다. 손예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제 남은 인생을 함께할 사람이 생겼다"며 "그는 함께있는 것 만으로도 참 따뜻하고 든든한 사람이다. 남녀가 만나 마음을 나누고 미래를 약속한다는 것은 뭔가 상상 밖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우리는 자연스럽게 여기까지 오게 됐다. 우리의 인연을 운명으로 만들어준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축하해달라"고 밝혔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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