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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세계신 남매' 이상화, 이강석 해설위원의 KBS 스피드스케이팅 중계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상화, 이강석 해설위원은 경기 시작 전부터 평창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승훈의 노련미에 기대를 걸었고, 이상화 해설위원은 "정재원 선수는 김민석 선수와 같이 괴물이었다"며 이날 경기의 주인공이 될 것을 예감했다.
여자부 김보름은 결승에서 5위를 기록했고, 박지우는 준결승에서 불의의 충돌 사고로 순위에서 밀려나며 아쉽게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경기 전 "우리 보름이가 보름달처럼 환하게 웃어 주었으면 좋겠다"라 한 이상화 해설위원은 아쉽게 5위에 그친 김보름 선수를 향해 "여기까지 오기가 쉽지 않았을 거예요. 세계 5위 얼마나 잘했습니까. 정말 많이 축하해주고 싶습니다"라며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김보름에 박수를 보냈다.
이날 경기에서 이상화 해설위원은 선수들끼리 부딪쳐 넘어지는 사고가 일어날 때마다 반 박자 빨리 알아채 눈길을 끌었다. 준결승에서 박지우가 충돌하는 아찔한 상황도, 2위 였던 김보름 바로 앞에서 사토 아야노가 넘어지며 말려들 뻔한 위기 상황에도 이상화 해설위원의 경계 경보가 가장 먼저 발동하는 등 명불허전 올림픽 챔피언다운 매의 눈을 뽐냈다.
대회 마지막 날인 20일 KBS2는 봅슬레이, 피겨스케이팅 갈라쇼를, KBS1은 폐막식을 생중계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