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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송강이 재미와 설렘을 동시에 잡았다.
감기 기운을 눈치채고 몰래 감기약을 챙겨주는가 하면, 전 연인 한기준(윤박)과 날씨 예보에 대한 의견 차이로 감정이 고조되던 상황에서 먼저 나서준 시우의 모습엔 하경을 향한 그의 진심이 깃들여있었다. 특히 잔혹한 사내 연애 후유증으로 힘들어하던 하경을 위해 기준 앞에서 공과 사를 확실히 구분 짓고 사이다를 날리는 그의 모습은 사랑스러움을 넘어 듬직한 연하남의 매력까지 엿보이기도.
이처럼 부담스럽지 않은 속도로 하경에게 다가가는 시우의 마음은 운명적인 만남을 통해 스퍼트를 냈다. 바로 하경이 중고거래로 내놓은 물건을 사러 온 상대가 시우였던 것이다. 이날 하경에게서 자신과 비슷한 이성적인 기류를 눈치챈 그는 "과장님, 나 좋아해요?", "나는 썸은 안 탑니다", "그럼 사귈래요?"라는 3단 돌직구 고백을 전하며 강렬한 엔딩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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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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