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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박세리가 스페인의 테니스 선수 라파엘 나달의 누적 상금과 후원사에 대해 언급했다.
먼저 박세리는 태국풍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연남동 한 태국 식당에 방문, 튀김요리 텃만쿵과 길거리 꼬치 요리, 갈빗대가 들어간 쌀국수, 세계 3대 수프인 톰얌쿵까지 알차게 먹방을 즐기며 언니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또한 박세리는 식초, 설탕, 고춧가루, 참기름으로 조리하는 고수무침의 시크릿 레시피를 전하는가 하면, '태국의 박세리'라고 불리는 태국의 골프 선수 자매 모리야 주타누간, 아리야 주타누간의 이야기로 흥미를 돋웠다.
박세리는 "스페인 음식을 먹으니 스페인의 레전드드로 불리는 테니스 선수 라파엘 나달이 생각난다. 그 선수의 누적 상금이 1475억원이다. 그 정도는 돼야 상금을 벌었다고 할 수 있지 않나 싶다. 그런데 나는 손톱의 때도 안 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박세리는 "라파엘 나달 선수가 2004년 부상으로 슬럼프를 겪었는데 한국 기업에서 스폰서 계약을 맺었더라. 그 뒤로 라파엘 나달 선수가 승승장구했다"며 "나도 라파엘 나달 선수의 마음이 이해가 된다. 나한테도 그런 후원사가 있었다. 그때는 은퇴를 생각하고 있을 때였다. '박세리'라는 사람, 그리고 오랜 시간 골프 커리어를 이끌어온 업적을 보고 나를 후원해줬다. 계약하자마자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