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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갓파더' 강주은이 출산을 앞둔 혜림의 철분 보충을 위해 나섰다.
혜림의 막달 몸무게는 68kg. 놀란 혜림은 "옷 무게 때문"이라고 둘러댔고 강주은 역시 "옷이 한 5kg 되지?"라고 혜림 편을 들었다. 혜림은 "임신 전에 48kg였는데 20kg이 늘었다"고 놀랐고 강주은은 "나도 임신했을 때 75kg까지 올라갔다"고 혜림을 다독였다. 하지만 강주은은 코로나19 때문에 진료실에 함께 들어갈 수 없었다.
홀로 진료실에 들어온 혜림은 혼자 눕는 것도 힘들어했다. 이날은 출산 전 마지막으로 사랑이를 보는 날이었다. 혜림은 아쉬워하는 강주은을 위해 영상통화로 심장 소리를 들려주기로 했다. 전화를 건 혜림은 "엄마 좀 큰일 났다"고 장난을 쳐 강주은을 놀라게 했다. 사랑이의 심장 소리를 들은 강주은은 "저도 아기 임신했을 때 아기 심장 소리를 들었다. 그 순간에 옛날로 돌아가면서 또 눈물이 나더라"라고 뭉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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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철은 강주은의 레시피를 그대로 따라했으나 어딘가 어설펐다. 미역을 제대로 불리지도, 자르지도 않아 강주은은 "이 미역은 우리를 잡아먹을 미역"이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맛을 본 강주은은 "그냥 미역을 담가놓은 맛이다. 근본이 없는 미역국"이라고 혹평했다.
미역국을 끓이던 중 신민철의 어머니에게 전화가 왔다. 부부는 아무 생각 없이 "지금 오라"고 어머니도 초대했고, 갑자기 사돈을 만난다는 이야기에 강주은은 "어머님 오시는 걸 알았으면 제대로 준비했을 텐데"라며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강주은을 본 신민철의 어머니는 "며느리 잘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했고 강주은도 "아드님을 어쩜 그렇게 훌륭하게 키우셨냐"고 화답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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