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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십센치 멤버 권정열의 소속사가 팬의 선물을 재떨이로 사용한 것과 관련해 사과문을 올렸다.
10일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측은 "10CM를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실망감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 모두에 대한 예의를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한 말씀을 전한다"라고 사과하며 "제작 및 선물해 주신 팬분에게는 개인 DM으로도 사과의 말씀을 전했다. 전달해 주신 팬분 포함 이번 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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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는 "사내에 종이컵이 필요하다고 해서 (선물했다)"면서 "자유롭게 쓰이길 바란 건 맞지만 제작자로서 애정과 시간이 담긴 작업물이 이런 방식으로 사용되는 건 당혹스럽다"라며 불편한 심경을 전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입니다.
먼저, 10CM를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실망감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지난 주, 10CM의 생일 이벤트를 위해 팬 여러분께서 준비해 주신 일회용 컵을 전달받아 사무실 라운지를 이용하는 소속사 직원, 아티스트, 방문객 등이 음료를 마시는 용도로 사용하시도록 비치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사용한 컵이 옳지 않은 방향으로 재사용이 되었고 심각성을 인지하고 반성하며 공식 사과문을 게시하게 되었습니다.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 모두에 대한 예의를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한 말씀을 전합니다. 또한 제작 및 선물해 주신 팬분에게는 개인 DM으로도 사과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전달해 주신 팬분 포함 이번 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러한 일들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당사 임직원 모두 유의하겠습니다. 더욱 주의하고 노력하며 아티스트 활동 지원에 더욱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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