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김우빈이 약 3년만에 '청룡영화상' 무대에 올랐던 당시를 떠올렸다.
10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2'에서는 '사장즈' 차태현·조인성과 장신의 알바군단 김우빈·이광수·임주환이 영업 2일차 주말 오후 영업을 준비했다.
|
이후 한바탕 잡화 영업이 끝나고 본격 저녁 영업을 개시, 그때 동네 마트로 생일 외식을 나온 젊은 부부. 이에 사장즈와 알바즈는 함께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축하했다. 저녁 손님들의 '픽'은 임주환이 야심차게 준비한 신메뉴 새우튀김이었다.
|
2일 차 영업을 마치고 '요섹남' 조인성과 임주환이 만든 닭백숙, 부추 비빔밥 만찬을 앞에 두고 직원들이 모여 앉았다. 직원들은 "너무 맛있다"면서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조인성은 "일은 고됐지만 참 좋다"고 했고, 김우빈은 "새로운 분들을 한 자리에서 이렇게 많이 만나고 웃으면서 인사를 많이 나눌 수 있는 게 너무 좋더라"고 했다.
조인성은 택배기사 부자(父子) 손님을 떠올렸고, 김우빈은 "6년 전, 용기를 내서 아버지랑 여행을 갔다. 너무 좋아서 생각이 많이 난다"고 떠올렸다. 이에 차태현은 "나도 우리 수찬이나 누가 술 먹게 되면 같이 먹고는 싶은데 먹어주려나?"라면서 아들과의 가까운 미래를 꿈꿨다.
|
이광수는 "그때 뒤에서 우빈이를 잠깐 마주쳤는데 울컥했다"며 "차려 입은 모습이 너무 멋있었다"고 했다. 김우빈은 "걱정을 많이 해주셨다. 선배님들이 앞에서 박수를 많이 쳐주셔서 감사했다"고 떠올렸다. 임주환은 "돌아왔다는 느낌이 좋았다"고 했고, 조인성은 "이렇게 너의 복귀작이 예능이 될 줄은 몰랐지?"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
이에 조인성과 이광수는 tvN '디어마이프렌즈'를 떠올렸다. 조인성은 "젊은 배우 우리 둘이 캐스팅 됐다. 리딩 때 30분 전에 가야지 해서 갔는데 이미 한 시간 전에 와 계시더라"면서 "'어디쯤 앉아야 될까'라면서 벽에 앉았다"며 웃었다. 그는 "선생님들이 광수가 대사를 하면 대사 전에 '좋다'면서 칭찬해주시더라"며 "너무 기분이 좋았다"고 떠올렸다.
anjee85@sportschosun.com
▶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