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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휴먼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박동훈 감독, 조이래빗 제작)가 연기파 배우들의 깜짝 등장으로 관객들에게 반가운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독립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를 통해 백상예술대상, 부일영화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청룡영화상의 신인여우상을 석권하며 배우로서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입증한 강말금. 그는 최근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서른, 아홉' '군검사 도베르만'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강말금은 이번 작품에서 자랑스러운 아들 한지우와의 친구 같은 모습부터 고된 삶을 지나는 현실적인 모습까지 소화해 관객들의 몰입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여기에 탕준상은 탈북한 천재 수학자 이학성(최민식)의 아들 태연 역으로 출연한다. 2010년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로 데뷔한 탕준상은 이후 스크린과 브라운관, 무대를 넘나드는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충무로가 주목하는 기대주로 성장했다. 특히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에 이어 '라켓소년단'의 주역으로 활약한 그는 SBS 연기대상에서 청소년연기상을 수상해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신분을 감추고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가 수학을 포기한 학생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최민식, 김동휘, 박병은, 박해준, 조윤서 등이 출연했고 '계몽영화' '소녀X소녀'의 박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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