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MC그리가 저작권료 2000만 원을 받은 사실을 밝혀 아빠 김구라를 당황시켰다.
조영수와의 친분이 더 두터운 김구라는 조영수가 사준 시계를 차고 나와 김형석을 놀라게 했다. 김구라는 "십 몇년 전에 그냥 내가 좋다구 사줬다"라며 명품 C사의 11,000,000 원 금액이 밝혀졌고, 김형석은 "조영수는 내 팬클럽 출신이다. 근데 나한테 사준게 없다"고 서운한 마음을 내비쳤다.
특히 이날 저작권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김구라는 "동현이 여태까지 저작권으로 해서 가장 많이 들어온 달의 돈이 얼마예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그리는 "내가 이거 질문하지 말라 그랬는데"라며 당황했다. 그는 "제가 어제 섭외당할 때 나 저작권료 질문하지 마라. 나는 작곡가 수준 축에도 못 낀다"라며 "기사에 박제가 돼가지고 겁난다"고 주저했다.
그리는 "제가 옛날에 음원 차트 1위 찍었을 때 천만 원 들어왔다"면서, 당시 MC그리의 '열아홉'이 트와이스 'CHEER UP'을 누르고 차트 1위를 했다. 이어 그리는 "2000만원 정도 들어왔던 것 같다. 첫 달이랑 두 번째 달까지 친다. 음원 발매하면 두 달 정도는 사람들이 많이 들어 주니까"라며 당시 액수를 밝혔다.
김구라는 "내가 맨날 물어보면 '아빠 한 40만 원 들어왔어요'그래서 우울한가 보다 그랬더니 그땐 많이 들어왔구나"라며 충격에 계속 말을 이어갔고, 그리는 "요즘은 그래도 40만 원은 넘어요"라고 이야기했다.
그리의 말에도 김구라는 "그랬구나. 2000만 원이 들어온 걸 또 모르고 있었네"라며 계속 곱씹었고, 그리는 "제가 써서 제가 번 돈이니까 모를 수도 있죠"라며 말하자, 김구라는 "내가 뭐라고 안 그러는데, 그런게 있었구나"라고 김형석을 잊은 채 계속 중얼 거렸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