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자신의 실체를 철저히 숨기고 조강지처를 괴롭히는 국가대표 출신 스포츠 스타 남편의 만행이 드러난다.
아내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애로드라마'는 두 아이를 돌보고 있던 아내 앞에 퇴근한 남편이 난데없이 "우리 이혼하자"고 통보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갑자기 그게 무슨 말이냐"는 아내에게 남편은 "그냥...이유 없이 이혼하고 싶어. 사랑에도 이유가 없듯이, 이혼에도 이유 없을 수 있잖아"라는 황당한 답변을 내놨다. MC 최화정은 "오늘 그냥 내 기분이 그렇다, 이건가?"라고, 양재진은 "같이 살아온 아내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말하며 속을 부글부글 끓이기 시작했다.
이처럼 일방적인 이혼 통보를 한 남편은 이후 2주 동안 연락이 끊긴 채 집에도 들어오지 않았고, 아내는 남편의 행방을 찾기 위해 주변 지인들에게 전화를 돌렸지만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했다. 그러던 중 엉뚱하게도 아내는 남편의 팬카페에서 남편과 어느 여자가 함께 있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발견했다. 이후 수소문 끝에 한 호텔에서 남편을 찾아내 추궁했지만, 남편은 태연히 "여긴 나 혼자 쓰는 방이다"라고 말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