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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스, 60억 건물주 됐다.."전액 현금 구매"('연예뒤통령')[종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22-03-18 00:33 | 최종수정 2022-03-18 05:10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래퍼 스윙스가 유명 유튜버 2명과 함께 60억 건물을 매입했다.

17일 '연예 뒤통령 이진호' 채널에는 '스윙스 60억 빌딩 직접 가봤더니 | 신사임당 27억 | 전액 현금 플렉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앞서 16일 스윙스는 SNS 글을 통해 "다른 래퍼들이 플렉스할 때 질투도 나고 부럽고 나도 차 서너 대 굴리고 싶고 사고 싶은 것도 많았었다. 아무튼 버텨서 드디어 내 첫 건물을 내 주제에 공투로 구하게 됐고, 지금은 매입 후 1년 가까이 기다려서 이제야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갔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어쨌든 내 주제에 드디어 첫 건물을 어렵게 매우 어렵게 구했고, 진짜 너무 멋있게 리모델링해서 우리도, 부동산을 소유할 수도 있는 레벨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어 진심으로"라며 "더 나아가 나중에 전용기, 요트, 미국 래퍼 형아들처럼 가오를 세우고 싶다. 우리가 자본가로서 먼저 존경부터 받게. 돈이 없으면 누가 우리의 가사를 듣고 멋있다고 생각하겠어 솔직히 다 까놓고 말해서"라고 말했다.

스윙스는 "그래서 너무 기쁜 마음으로 내 식구들과 팬들과 이 장르 모든 사람들에게 이 축복을 나누고 앞으로 더 이 문화가 멋있어 보이고 나도 더 맛있는 것 많이 먹고 더 간지나는 음악 만들고 더 멋있는 동생들 키우고 싸이 형한테도 자랑스러운 동생이 되게 허슬할게요. 난 언제나 허슬을 믿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이진호는 "스윙스는 힙합계에서도 잘나가는 래퍼인데 데뷔 14년차에 건물주가 됐다는 사실이 의아했다. 그도 그럴 것이 스윙스는 지난 2016년 한 다큐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수익을 공개한 바 있다. 스윙스는 '작년에 12억을 벌었다'면서 직접 은행자료를 제작진에게 보여줬다. 그 자료에 찍힌 스윙스의 금액은 12억 5339만 5533원이었다. 이에 스윙스는 '래퍼 중에는 제가 제일 많이 벌었어요'라며 뿌듯해 했다. 이처럼 스윙스는 자신의 부를 드러내면서 화제에 선 인물이다. 특히 그의 부유함을 엿볼 수 있는 여러 정황들이 있다. 먼저 2억 5000만원에 달하는 벤틀리를 몬다는 사실을 스스로 밝혔다. 또 전 여친인 임보라와 카페를 개업해 동업에 나서기도 했고, 서울에서 무려 4곳의 헬스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진호는 "스윙스의 총 자산에는 의문부호가 붙었다. 2020년부터 시작된 코로나로 인해 운영하던 헬스장이 직격타를 맞은 게 결정적이었다. 스윙스는 지난해 1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국민청원 링크를 올리고 '지금 장난치는 거 아니다. 헬스장 4개를 운영하는 사람으로서 이 분야 종사자들의 고통을 누구보다 더 강하게 같이 느끼고 있다. 도와주시면 감사하겠다'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코로나로 인해 정부의 강력한 거리두기 정책 시행에 따라 헬스장의 운영이 어려웠던 것이다. 실제로 스윙스가 운영하던 헬스장 1곳이 문을 닫기도 했다. 이 때문에 많은 자영업자들의 공감과 관심을 얻었던 청원이기도 했다. 하지만 연예인들의 삶 그 부유함은 속단하기 어렵다. 이번 스윙스의 건물을 취재하면서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진호는 "스윙스의 건물을 직접 가봤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위치했고 지하1층 지상 4층으로 상당히 큰 규모의 건물이었다. 삼거리 중심에 있어 교통마저도 최적화된 건물이어서 월 임대로 기대 수입은 1800만원 정도"라고 밝혔다.


이어 이진호는 "그 건물을 스윙스는 지난해 6월 공동 투자자 2인과 함께 매입했다. 스윙스와 공동투자자 2인은 99.6평의 건물을 60억원에 매입했다. 평단가는 6024만원이었다. 이달초부터 전면적인 리모델링에 들어가서 매매가 60억원에 리모델링 비용 α가 추가적으로 들었다는거다. 리모델링 비용만도 수 억대로 추정된다"고 취재 내용을 이야기했다.

이진호는 "지난해 6월 이후 호재가 있어 건물값은 오르고있다. 전면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월 임대료도 기존의 1800만 원에서 그 이상을 기대할 수 있게됐다"라고 덧붙였다.


스윙스와 함께 투자한 유튜버 2명에 대해 이진호는 "대형 유튜버 신사임당과 건물과 사랑에 빠진 남자로 불리는 김윤수다"라고 공개했다.

이진호는 "스윙스가 신사임당의 유튜브에 출연한 바가 있던터라 이들이 어떤 계기로 함꼐 빌딩을 매입했는지 관심이 쏠렸다. 또 이들의 나이에도 관심이 갔다. 신사임당이 85년생으로 38세였고, 86년 생인 스윙스가 37세, 김윤수는 91년생으로 32세였다"라고 이야기했다.

건물에 대한 지분에 대해서 이진호는 "지분 관계는 조금 엇갈렸다. 김윤수는 자신의 개인 명의로 등기에 올렸고, 스윙스는 자신이 운영하는 린치핀 뮤직으로, 신사임당은 자신이 운영하는 노호 스튜디오 이름으로 등기에 올렸다. 지분은 린치핀이 45. 노호스튜디오 45. 김윤수 10이었다. 이 지분을 금액으로 환산해보면 스윙스와 신사임당은 각각 27억. 김윤수는 6억을 투자한 셈이다. 특히나 이들은 전액 현금으로 해당 빌딩을 매입해 놀라움을 안겼다"라고 밝혔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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