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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할리우드를 사로잡은 이정재와 정호연이다. 전 세계 광풍을 일으킨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황동혁 극본·연출) 후광을 제대로 본 이정재와 정호연이 각종 미국내 시상식의 주연상을 싹쓸이 꿰찬 것은 물론 할리우드의 손꼽히는 거장 감독들의 러브콜을 한몸에 받으며 월드클라스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모델 출신 배우로 거듭난 정호연 역시 할리우드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루이비통, 샤넬, 펜디 등 명품 브랜드의 쇼를 점령한 모델로 화려한 경력을 찍은 뒤 배우에 도전, 첫 작품 '오징어 게임'으로 인생 최고의 전성기를 맞은 정호연. 역시 올해 미국배우조합상에서 이정재에 이어 한국 배우 최초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영향력을 과시했다.
'오징어 게임'의 신데렐라로 떠오른 정호연은 전 세계 캐스팅 0순위가 됐고 이러한 인기를 입증하듯 멕시코 출신의 할리우드 거장 감독으로 불리는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신작 '디스클레이머'에 출연하게 됐다. '디스클레이머'는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애플TV+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는 시리즈다. 르네 나이트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디스클레이머'는 오랜 시간 존경 받으며 조직의 비리를 파헤친 다큐멘터리 기자 캐서린 레이븐크로프트가 우연히 소설 책을 발견, 소설 속 주인공이 자신임을 깨달으며 혼란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미 케이트 블란쳇이 주인공 캐서린 레이븐크로프트 역에 캐스팅이 됐고 정호연은 캐서린 레이븐크로프트의 열정적인 조력자 김 역을 맡을 예정. '오징어 게임' 날개를 단 정호연이 국내를 넘어 본격 할리우드 시장을 정조준해 훨훨 날아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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