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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구준엽과 서희원의 재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한 매체는 "구준엽은 격리 종료 후 7일 동안 자기 관리를 할 것으로 보이며, 다른 호텔로 옮길지 서희원의 자택으로 갈지에도 관심이 쏠린다"며 구준엽의 행선지에 대한 궁금증을 높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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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과 서희원의 인연은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두 사람은 대만가수 소혜륜의 콘서트에서 초대가수와 관객으로 만났다. 대만에서는 방송 규제가 없는 줄 알았던 구준엽은 옷을 찢는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서희원이 이 모습에 반했다고. 10년 후 구준엽은 '라디오스타'를 통해 서희원과 1년여간 열애했다고 직접 밝혔다. 구준엽은 "당시 서희원은 나의 성을 구(九)로 잘못 알고 문신을 새기기도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문신까지 새길 정도로 열렬했던 사랑이었지만 바쁜 스케줄과 당시 열애를 쉬쉬해야 했던 사회 분위기 등으로 끝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구준엽과 헤어진 후 서희원은 재벌2세 왕소비와 2011년 만난 지 49일 만에 결혼했으나 지난해 이혼했다. 이 소식을 듣고 20년 만에 다시 연락 한 구준엽은 힘들어하는 서희원의 마음을 달래주며 못 다 이은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한편 구준엽은 최근 서희원과 결혼을 발표한 뒤 대만을 찾아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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