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주접이 풍년' 가수 홍자와 그를 지키는 홍자시대들이 서로의 인생에 '화양연화'로 남았다.
이후 KBS 앞마당으로 나간 주접 리포터 이진혁은 진행이 불가할 정도로 꽉 찬 열기에 잠시 말을 잃었다. 헌혈차 앞에 줄을 선 팬들은 헌혈 홍보대사로 활약 중인 홍자를 위해 몸소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또 홍자의 팬들은 데뷔 10주년 이벤트를 자축하는 행렬을 보였다. 이 가운데 도로 위를 달리는 '홍자 택시'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덕질 4년차라는 네임드 팬은 홍자의 10주년을 맞이해 모든 승객에게 택시 요금 10%를 할인하는 파격 이벤트를 펼쳤다. 이태곤은 '홍자 택시'를 보자마자 함박웃음을 지었고 즉석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또 다른 팬은 19명의 대가족이 모두 모여 홍자 데뷔 10주년 맞이 릴레이 10km 마라톤을 자체적으로 펼쳤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 홍자는 "팬 분들과 가까이서 오랜 시간 뵌 적은 처음이다. '주접이 풍년'에서 다 모일 수 있어 감사하다. 홍자랑 오래오래 함께 하셨으면 좋겠다. 언제까지나 여러분들이 있는 그 순간이 늘 화양연화"라고 소감을 밝혔다.
'주접이 풍년'은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덕질과 함께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주접단을 조명해 그 속에 숨어있는 사연과 함께 덕질에 관한 이해를 도모하는 신개념 '어덕행덕'(어차피 덕질할거 행복하게 덕질하자) 토크 버라이어티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30분 KBS2에서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