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킹덤이 한국의 멋을 입고 돌아왔다.
31일 오후 4시 킹덤의 미니 4집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4. 단'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
단은 "내 차례를 정말 많이 기다렸는데 이렇게 부담이 클 줄 몰랐다. 살도 많이 빠졌다. 모든 걸 다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모든 멤버가 각 앨범마다 주인공이라 부담이 없을 줄 알았는데 막상 주인공이 되니 부담이 커서 선왕들의 조언을 들었다. 멤버들이 '형 왕국도 얼마 안 남았다. 즐길 수 있을 때 즐기라'고 농담해줘서 재미있게 즐기면서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전세계 모든 문화를 K팝으로 재해석해 우리의 색을 더해서 4분의 영화같은 무대를 보여드리는 팀이다. 미니2집 때 처음 동양 판타지를 콘셉트로 했었다. 이번에는 한국적인 멋을 살려보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
타이틀곡 '승천'은 온화하고 절제된 감정선을 지닌 한국 전통음악과 세련된 K팝 사이 크로스 오버의 정점을 느낄 수 있는 국악 에픽 댄스 팝 장르의 곡이다. 킹덤의 구슬프고 한서린 보이스와 해금 대금 가야금 피리 등 전통악기 고유의 소리가 더해져 완성도를 높였다.
무진은 "'승천'은 전통악기를 많이 사용해 한국의 정서와 국악적 느낌을 담으려 했다. 대중분들이 쉽게 음악을 접할 수 있도록 고민을 많이 했다"고, 아서는 "뮤직비디오와 무대 관전포인트는 안무다. 과거 즐겨하던 제기차기를 비롯해 탈춤 등 민속놀이에서 모티브를 얻은 동작들이 안무에 들어가있다"고, 자한은 "이번 퍼포먼스에 많은 공을 들였다. 이번 퍼포먼스에는 멤버 개개인의 독무가 따로 있다. 그런 점을 유심히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개했다.
|
무진은 "킹덤이 항상 서양 콘셉트와 동양 콘셉트를 교차해서 보여드리고 있다. 이번에 동양 콘셉트를 보여드리기 위해 곤룡포를 입어봤다. 세계관에 국한되어 표현했는데 이번에는 한국을 표현하기 위해 한국의 멋을 보여드리기 위해 고민했다"고, 단은 "시의성에 편승하고자 선택한 의상은 아니다. 한복은 대한민국의 옷이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 입어도 멋있다고 생각한다"고, 치우는 "'블랙 크라운' 뮤직비디오 촬영 당일에 단의 의상을 보고 역대급이라고 느꼈다"고 전했다.
단은 "내가 생각하는 한국의 멋은 꾸미거나 과장하지 않아도 존재하는 있는 그대로의 풍경과 멋이다. 이번 활동을 통해 한국의 멋을 알리고 싶다. 전통악기들이 다양한 감정들을 녹여내 한국의 멋과 미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
|
루이는 "멤버 모두 성장이 기대된다.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모니터링과 수많은 연습 끝에 많이 성장한 것 같다. 앨범을 낼 때마다 많은 분들이 고생해주신다. 감사하다. 앨범이 8부작으로 오래 전부터 계획된 것이라 준비하는 과정은 수월했다. 하지만 앨범을 낼 때마다 긴장도 되고 부담도 크다. 하지만 팬분들과 함께 고생해주시는 식구분들을 생각하며 부담을 이겨냈다"고, 치우는 "'엑스칼리버' 때는 긴장도 많이 하고 카메라 찾기에 바빠 우리의 끼를 다 보여드리지 못했다. 무대에서 여유도 생기고 무대를 즐길 수 있게된 것 같다"고 말했다.
|
|
자한은 "우리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 코로나19가 심각할 때 데뷔해서 팬분들을 많이 뵙지 못하고 공연할 기회도 적었다. 그래서 직접 팬분들을 뵙고 우리의 색을 보여 드리고 싶다"고, 아이반은 "이번 앨범을 통해 '판타지돌'에 이어 '시네마틱돌'이란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단은 "무대마다 4분의 영화 같은 퍼포먼스를 지향하고 음악 뿐 아니라 세계관을 투영하는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싶다. 전세계 문화를 모두 재해석하는 날까지 많은 사랑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GF엔터테인먼트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