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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김아중 표 웰메이드의 정점이다. 이수연 유니버스의 중심에서 김아중이 디즈니+ 첫 UHD 오리지널 시리즈 '그리드'(이수연 극본, 리건·박철환 연출)를 완벽하게 마무리 지었다.
이처럼 김아중은 유령의 존재에 대한 의구심을 품던 정새벽이, 유령의 선조가 되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인물을 살아 움직이는 캐릭터로 구현해 작가의 주제 의식을 완벽하게 이행했다. '이수연 유니버스'의 중심에 선 그가 대서사의 문을 열고 닫음으로써 또 한 번 대중에게 김아중 표 웰메이드 드라마를 선사했다.
김아중은 다수의 장르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명실상부 장르퀸으로 사랑받은 배우다. 그런 김아중과 장르 대가 이수연 작가가 함께 구축한 한국형 SF '그리드'는 신선함과 묵직한 여운을 동시에 남겼고, 김아중의 작품을 보는 선구안을 또 한 번 증명했다. 매 작품, 믿고 보는 웰메이드를 완성하는 배우 김아중이 또 어떤 수작을 안고 찾아올지 차기작 선택에 대한 기대가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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