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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갓파더'가 남매와 모녀 그리고 형제까지 개성 가득한 가족 이야기로 화요일 밤 알찬 재미를 선사했다.
이외에도 김숙과 조나단은 '코믹 케미'를 제대로 터트렸다. 김숙이 값비싼 음식을 다양하게 시키자 감탄한 조나단. 이때 그는 '가족관계증명서'를 꺼냈지만 크게 당황했다. 김숙이 "보증 안서"라며 서류를 극구 반대했기 때문. 김숙은 식사가 끝난 뒤 "잘 먹었어"라며 조나단 몰래 도망가는 등 끝까지 웃음을 안겼다.
강주은은 가비의 남자친구 조이택을 만나 유심히 관찰했다. 가비의 남자친구로서 괜찮은 사람인지 지켜봤던 것. 조이택은 강주은의 마음에 들기 위해 꽃과 직접 쓴 손 편지 그리고 요리까지 하는 등 정성을 다했다.
KCM과 최환희(지플랫)는 연예계 주당 지상렬을 만나 술 대결을 펼쳤다. 지상렬은 최환희(지플랫)에게 기상천외한 '소맥(소주와 맥주)' 섞는 법을 가르쳤다. 이에 최환희(지플랫)는 병에 소주 뚜껑을 두 개 이어 술을 따르는 '폭포주'는 물론, 뚜껑 여러 개를 소주 병 위에 연결해 만든 일명 '회전목마'라는 것을 보여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들의 술자리는 점점 더 무르익었다. KCM과 지상렬은 연애 이야기를 이어가며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하지만 지상렬은 외로움에 "영안실보다 더 쓸쓸하다"라며 독한 개그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후 KCM과 최환희(지플랫)는 지상렬이 부르는 '낭만에 대하여'에 맞춰 춤을 추는 등 분위기를 더욱 활기차게 띄웠다.
'갓파더'는 현실에서 보여줄 수 없었던 가족 간의 '찐 마음'을 새롭게 만난 부자(父子)와 모녀(母女) 그리고 모자(母子) 통해 알아가는 초밀착 관찰 예능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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