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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영화 '영웅본색' 시리즈 등에 출연했던 홍콩 배우 케네스 창(曾江·증강)이 격리 중이던 홍콩의 호텔에서 사망했다. 향년 87세.
창의 매니저는 "창은 훌륭한 재능을 가진 배우였을 뿐만 아니라, 내가 존경하던 사람이었다. 필요할 때 조언을 구할 수 있는 친구였다"며 "그가 일하는 것을 보고, 그가 연기를 통해 캐릭터들을 살아나게 만드는 것을 지켜보는 건 기쁨이자 영광이었다"고 애도를 표했다.
한편 1934년 생인 창은 1950년대 데뷔했으며 1980년대 '영웅본색' 시리즈 등 인기 홍콩 영화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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