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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인생은 Fit이다!'
연출을 맡은 최지나 PD는 "김신영으로 시작된 기획이다. 김신영이 워낙 다이어트로 유명한 사람이다보니 합숙을 하면서 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다. 나 역시 매해 9kg 오가는 고무줄 몸매여서 늘 의식적으로 다이어트를 생각하는 사람이어서 남의 이야기가 아니었다"라며 "합숙을 하면서 다이어트가 심리전이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 다른 다이어트 프로그램은 비포 앤 애프터 위주이고 고통스러운 과정을 이야기하는데 그 과정을 들여다 보면서 여자들이 왜 다이어트를 하는지 이 힘든 걸 왜 하는지 예능으로 짚어보는 것도 충분히 재미있을 것 같아서 기획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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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나만의 노하우가 있어서 배를 가리면서 말라보이게 입고 다녔다. 그런데 서른 중반이 되니 급하게 다이어트를 할 때 안 빠지는 살들이 있더라. 30대 대표로서 솔직한 내 몸을 보여드리고자 했다"고 전했다.
하재숙은 "사실 평소에도 지긋지긋했던 다이어트를 굳이 TV에 나가서 해야하나라며 출연을 고민했다"며 "과거 드라마에서 감량한 적이 있는데, 그때 기자들이 '제발 꼬리표로 만들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는데 아직 '호'처럼 '24㎏ 감량 하재숙'이 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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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윤정은 "공중파 방송이라고 바로 출연을 결정했다"도 농담한 후 "나는 케이블 쪽을 많이 했는데, 지상파 고정 섭외가 처음이라 뒤도 안 돌아보고 한다고 했다"고 웃었따.
이어 그는 "사랑하는 남편과 아이를 두고 나오는 게 가슴 아프지만, 내 자존감을 위해 선택했다. 아이를 낳고 살을 못 빼서 우울했다. 내 자신을 찾고 싶고 힙한 엄마가 되고 싶었다"며 "혼자 의지로 힘들어서 도움을 받고자 나왔다. 김신영이 메인이라 출연한 것도 있다"고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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