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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여섯 멤버가 한 팀으로 데뷔해 운명 같다"

정빛 기자

기사입력 2022-05-02 15:28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의 쇼케이스가 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르세라핌이라는 이름은 '아임 피어리스(IM FEARLESS)'를 애너그램한 것이다. '세상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두려움 없이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자기 확신과 강한 의지'를 담았다. 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2.05.02/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걸그룹 르세라핌이 데뷔 소감을 밝혔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김가람, 홍은채)은 2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피어리스(FEARLESS)' 쇼케이스를 열고 "여섯 멤버가 한 팀으로 데뷔해 운명 같다"라고 했다.

르세라핌은 하이브와 산하 레이블 쏘스뮤직이 협력해 론칭하는 첫 걸그룹이다. 여기에 아이즈원의 사쿠라와 김채원이 포함된 그룹으로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이날 데뷔 쇼케이스를 가지고 처음 공식 석상에서 인사한 르세라핌은 멤버 한 명 한 명 자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네덜란드에서 발레를 전공한 이력을 가진 카즈하는 "15년 발레를 하다가 K팝 무대 매력에 빠져서 아이돌 꿈을 꿨다. 좋은 멤버들 만나 데뷔 꿈을 이뤄 행복하다"고 했다.

리더 김채원은 "공식적인 자리가 1년 만이라 떨린다. 그간 열심히 트레이닝 받으면서 열심히 준비했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것을 발견하기도 했다"고 했고, 김가람은 "처음으로 하는 미디어 쇼케이스라 떨린다. 앞으로 더 멋진 무대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일본 HKT48, 아이즈원에 이어 세 번째로 데뷔하게 된 사쿠라는 "세 번째 데뷔다. 그래서 부담이 되고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발전되는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 열심히 했다"는 당찬 소감을 전했다.

홍은채는 "데뷔를 준비하면서 녹음이나 뮤직비디오 촬영을 처음 해봤다. 어렵고 서툴었다. 그 어려움을 이겨내고 이 자리에 서 있는 것 같다"고 했고, 허윤진은 "배경이 다 다른 여섯 멤버가 한 자리에 한 팀으로 데뷔하게 돼서 너무 기쁘고 운명처럼 느껴진다. 열심히 노력했던 것들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뿌듯하다"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르세라핌의 데뷔 앨범 '피어리스'는 2일 오후 6시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된다. 이어 오후 8시 온·오프라인으로 팬 쇼케이스를 연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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