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신수원 감독, 작은 거인 같았다."
배우 이정은 12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오마주' 언론 시사회 후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정은은 "장편영화 주연은 처음이라 모니터를 하면서도 불안감이 많았는데, 그때마다 용기를 주면서 힘을 실어주셨다"며 "개봉을 앞두고 나니까 실감이 난다. 물론 조연을 할 때도 역할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써왔다고 생각하는데, 주연의 경우 보시는 분들이 공감을 하실 수 있도록 열심히 해야겠다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또 "찍는 동안 행복했다"며 "25회차를 찍었는데, 감독님과 이야기하지 않은 장면이 없다. 모든 장면에 공감대를 갖고 찍었다. 심도 있는 이야기를 통해 장면 하나 하나를 정성들여 찍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26일 개봉하는 '오마주'는 한국 1세대 여성영화감독의 작품 필름을 복원하게 된 중년 여성감독의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시네마 여행을 통해 1962년과 2022년을 잇는 아트판타지버스터물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당신은 모르는 그 사람이 숨기고 있는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