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스포티비뉴스 측은 "김건모, 장지연은 김건모가 성폭행 누명을 벗기도 전 이미 파경을 맞았다"고 밝혔다.
앞서 티브이데일리 측은 김건모, 장지연이 최근 관계가 소원해지며 합의 끝에 이혼 절차를 밟는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2년 여의 결혼 기간 동안 개인적인 의견 차이 등을 좁히지 못한 두 사람은 신중한 논의 끝에 이혼 절차를 밟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김건모와 장지연은 1년 여의 열애 끝에 2019년 10월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 당초 두 사람은 2020년 결혼식을 올리려고 했으나,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으로 식을 올리지 못했다.
김건모는 성폭행 사건 후 모든 활동을 중단했으며, 두 사람 사이의 불화설도 계속됐다. 하지만 장지연의 부모는 2020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벌써 (신혼집에) 들어갔다. 식만 안 올렸지 같이 산다. 둘이 잘 지낸다"라고 밝혀 불화설을 일축했다. 또한 김건모의 매니저는 김건모가 현재 외부 활동을 거의 하지 않으며 경기도 성남시 분당 신혼집에 아내 장지연 씨와 생활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김건모는 혼인신고 한 달 만인 2019년 12월 과거 유흥주점 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 당했다. 사건 이후 줄곧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하던 김건모는 지난해 11월 검찰의 불기소 처분(혐의없음)을 받으면서 성폭행 의혹에서 벗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