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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가수 이정이 김구라의 스몰웨딩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정은 아내의 첫인상에 대해 "카페가 자동문인데 유리상자 '문이 열리네요' 노래 가사가 들렸다. 내가 첫눈에 반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아내를 봤는데 이정보다 키도 크고 참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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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서장훈은 "노래까지 했으면 식이다. 축가 했으면 식 아니냐"며 황당해했고, 김구라는 "거기에 우리 식구랑 아는 친구 몇 명만 있었다. 연예인은 아예 없었다. 다 비연예인이었다"고 말했다. 이정도 "난 사진업자로 간 거다. 식사하는데 옆에서 사진 찍었다"고 거들었다.
또 이정은 당시 분위기를 묻자 "지금 생각해 보면 사람들이 다 (하객) 아르바이트 같고 어색했다. 김구라도 A.I 같았다. 너무 어색하기도 했지만 그 와중에 표정은 밝았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