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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신성우가 16살 연하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신성우와 함께 더위에 지친 심신을 달래줄 맛을 찾아 소요산 계곡으로 떠났다.
신성우는 "둘째 아들이 4kg으로 태어났다"면서 훤칠한 비주얼의 아들들을 자랑했다. 육아에 적극 참여 중인 신성우는 "아내는 건강 생각해서 간이 덜 된 음식을 주는데, 저는 많이 먹는 게 우선이니까 간을 막 해준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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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살에 데뷔했다는 신성우는 "그땐 돈도 필요없고, 오로지 내가 하고 싶은 것만 했다"면서 '10대 가수상을 마다했다더라'는 말에 "객기였던 거 같다"고 했다. 그는 "너희들이 정한 상을 굳이...무슨 기준으로"라면서 "오만했다. 그 다음에는 저에 대한 평이 '성질 더럽고 고집불통'으로 몰리게 됐다"고 털어놨다. 신성우는 "마음속엔 아직 청년 같은 도전 정신이 있다. 예전에는 조금 경우를 잘 몰랐다면 이젠 경우를 알아버린 사람이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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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우는 "시간이 흐른 뒤, '쟤 어른 됐네. 이 친구는 내가 뭘 하자고 해도 나 따라 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결혼을 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특히 신성우는 맛있게 음식을 먹던 중 갑자기 "아이들이 생각난다"며 다정다감한 가장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