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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개미가 타고 있어요' 한지은, 홍종현, 정문성, 김선영, 장광의 특급 케미스트리가 '떡상' 중이다.
모두가 관심 종목 찾기에 여념이 없던 가운데 유미서와 최선우 사이에서는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지됐다. 최선우에게 미련이 남아 있는 그의 전 여자친구 혜진(진세연 분)의 등장으로 새로운 파장이 예고된 상황. 그러나 최선우의 마음을 두드린 것은 혜진이 아닌 유미서였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책임지기 위해 다시 주식에 뛰어들었다는 유미서의 말에 최선우 역시 트라우마를 극복하고자 다짐하게 된 것. 최선우까지 주식 모임에 합류하면서 한자리에 모인 다섯 개미가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기대를 끌어올렸다.
이렇게 최선우를 변화시킨 유미서의 긍정 모멘트가 있었다면 뒷목 잡는 주식 투자기도 이어졌다. 유미서는 치열한 주식 전쟁에서 자신이 가진 총알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판단, 빚투(빚내서 투자)를 감행한 것도 모자라 주식 리딩방까지 입성하며 초고속으로 내리막길을 내달리기 시작해 모두의 탄식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강산, 정행자, 김진배 세 사람의 얽히고설킨 관계성이 시작부터 끝까지 웃음 포텐을 터뜨렸다. 강산은 김진배의 비밀 세입자가 되면서 갑과 을의 관계를 자처해 짠내 나는 웃음을 유발하는가 하면 정행자와 김진배는 서로의 주식 투자법을 깔보며 쌈 지수를 끌어 올렸다. 그러면서도 강산과 정행자가 그린 뜻밖의 핑크빛 그래프가 깨알 재미를 더했다.
더불어 최선우의 과거 속 프랍 트레이더 동료로 깜짝 출연했던 슈카가 에필로그에서는 1인 방송 진행자로 변신, 재무제표에서 꼭 확인해야 하는 핵심 정보부터 유미서가 떠오르는 빚투 사연을 바탕으로 나 자신을 다스리는 투자를 강조하며 유익함을 나눴다.
이처럼 주식으로 고생 끝, 행복을 시작하고 싶은 다섯 개미가 "투자는 신중하게, 자신이 판단해서! 성공 투자 이루자"라는 주식 모임의 모토를 따라 인생 떡상을 노릴 수 있을지 다음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지고 있다.
공감력을 상승시키는 초보 개미들의 주식 스토리는 오는 26일 오후 4시 티빙에서 공개될 티빙 오리지널 '개미가 타고 있어요' 5, 6화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