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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현빈(40)이 "끊임없이 자신을 자책하며 배우는 임윤아, 영리한 후배 배우다"고 말했다.
현빈은 5년 만에 재회한 짠내 나는 남한 형사 강진태 역의 유해진과 호흡에 "유해진 선배의 표현이 딱 맞는 것 같다. 편안한 반가움이 있었다. 편안함에서 오는 분위기를 가지고 촬영에 임하니 훨씬 수월하게 서로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었다. 그런 부분이 화면에 많이 담긴 것 같다"고 신뢰를 전했다.
또한 잭 역의 다니엘 헤니에 대해 "다니엘 헤니는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이후 17년 만에 다시 만났다. 희한하게 오랜 시간 교류가 없었는데도 만나서 굉장히 빨리 예전으로 돌아갔다. 서로 각자의 일도 이야기하면서 즐겁게 촬영했다"며 곱씹었고 '공조2'의 빌런 장명준 역의 진선규에 "빌런으로 나오지만 성향 자체가 따뜻하고 착한사람이다. 진선규의 성격과 대비되는 빌런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너무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끝까지 열심히 만들어내려는 지점이 있었다. 그 의지가 강했던 기억이 많이 남는다"고 떠올렸다.
'공조2: 인터내셔날'은 현빈, 유해진, 임윤아, 다니엘 헤니, 진선규 등이 출연했고 '댄싱퀸' '해적: 바다로 간 산적' '히말라야'의 이석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7일 추석 연휴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VAST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