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가수 환희가 소속사를 나온 뒤 생활고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후 계획을 짜놓고 나온 게 아니었다. FA 시장에 나온 후 계약 제의가 무수히 쏟아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너무 말도 안 되는 제안을 하니까... 당시 저와 브라이언이 어려서 사실 변호사들한테 가서 봐달라고 할 생각도 못 했다. 그래서 회사도 안 들어가고 그대로 있으니까 브라이언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점점 통장 잔고가 바닥을 보였다. 너무 힘들었다"며 계약 종료 후 한동안 일을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돈 진짜 많이 벌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 그래서 SM 소속이었을 때 친구들한테 늘 제가 계산을 했었다. 그게 습관이 된 거다. 그런데 그 순간이 딱 오니까 나도 힘든데... 나가서 얻어먹기는 싫고 신세는 지기 싫으니까 딱 집 밖에 안 나가게 되더라. 그런 위기들이 몇 번 있었다. 어렸으니까 좀 많이 힘들었었다"라고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