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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래퍼 오왼이 사이먼 도미닉을 저격했다는 의혹이 일었다.
네티즌들은 오왼의 글이 사이먼 도미닉을 저격한 것이라 보고 있다. 사이먼 도미닉은 8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수해 피해 복구를 위해 써달라며 1억원을 기부한 바 있기 때문이다.
오왼은 Mnet '쇼미더머니' 시즌 3, 4, 777, 8, 9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으며 2020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다음은 오왼 글 전문.
수해 이웃만 돕지 말고 힙합 신에 있는 동생들이나 도와. 세금 덜 내려고 겸사?m사 기부하는 거면서 왜 신을 키우면서 큰 형님 이미지를 가질 수 있는데 연예인 이미지만 가져가는 건데.
그게 형들은 편하고 쉽고 좋겠다만 그래도 여기 하루 여섯 시간밖에 못 자는데 세 시간 자고 남은 시간 세 시간 녹음하면서 일하고 나머지 페이로 지출 꼬라박는 곳인 거 형들 다 알잖아요. 얼마나 힘들게 하는지 알면서. 될 때까지 맨땅 헤딩하고 있는데 지금의 본인을 만들어준 동지와 새싹들은 어쩜 이리 관심이 없는 건데.
미국 흑인 래퍼들 범법 저지르고 총 쏴 죽고 죽이는 문화가 리얼이다 뭐다 멋지다고 동경하고 사대주의 꼴값 떨 필요는 없지만, 대성공을 이룬 NBA 선수나 배우, 연예인, 뮤지션들은 본인 후드에 돌아와서 꼭 학교 세우고, 병원 세우고, 기부하고 하는데. 당신들은 어떻게 된 게 딱 보이는 이미지만 챙기는 건데?
동생들 치고 올라올까 무서워? 랩으로는 안 되겠고 밥 그릇 뺏길까 봐 무서워? 아니 연예인 이미지 굳히기 잘하고 있잖아. 랩은 그만 내버려둬 아무도 댁들 래퍼로 안 보잖아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