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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아버지의 진술로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반려묘 다홍이 영상을 통해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는 '박수홍 엄마 아빠 소름 돋는 근황 | 끝까지 형 편드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어 "형을 극적으로 용서해 줄 가능성은 매우 낮다. 단순히 박수홍과 부모님간의 문제가 아니고 박수홍 아내가 껴있기 때문"이라며 "횡령 문제까지만 하더라도 박수홍과 가족의 문제였는데 이후 아내에 대한 말도 안 되는 루머도 나왔다. 인격적으로 죽이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악플러를 잡고 보니 박수홍 형 아내의 절친이었다. 그 절친은 진실인 줄 알았다더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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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오늘(10일) 박수홍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검은고양이 다홍 Blackcat Dahong'에는 '다홍이 근황'이라는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제목 그대로 영상은 다홍이의 일상이 담긴 평범한 흐름을 보였지만, 자막에 '아빠는 내가 지킨다'는 내용이 들어갔기 때문. 현재 아버지 등 가족과 갈등을 겪고 있는 박수홍의 감정이 투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해 4월 친형 부부가 자신의 100억 원가량의 출연료와 계약금을 미지급했다고 주장했다. 두 달 후인 그해 6월 친형 부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며 법적 다툼에 들어갔다. 지난 7일 서울서부지검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박수홍 친형의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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