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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임윤아의 물오른 연기력이 안방극장을 뒤흔들었다.
더불어 강 회장 생일파티에 홀로 참석한 고미호는 박창호(이종석 분)가 죽었다는 소식에 넋이 빠진 표정으로 최도하에게 분노하다 쓰러져 극의 긴장감을 높인 것에 이어 코피를 흘린 채 거울을 바라보는 얼굴로 엔딩을 맞아, 종영을 단 2회 앞둔 드라마의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최고조로 불러일으켰다.
이 과정에서 임윤아는 극이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화려한 스타일링으로 변신, 무결점 비주얼을 선보여 화제를 모은 것은 물론, 패닉이 온 상황이 되어 소리 지르고 오열하는 장면부터 남편이 살아있다는 사실에 안도하는 모습까지 단단한 발성과 탁월한 연기력으로 소화해 극의 몰입도를 배가시키며 호평을 받았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