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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정려원, 이규형이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규형은 "법과 관련된 전문직을 여러 번 해봤다. 서부지검, 북부지검, 남부지검. 다 가보고 감옥에도 많이 가보고. 그런데 이번에는 대본을 봤는데, 너무 재미있더라. 쑥 쑥 넘어가고, 역할이 되게 서사도 깊고, 다채로운 면을 보여줄 수 있는 매력이 있어서 '너무 재미있는데 누가 하세요?'했더니 두분이 하신다고 해서 거절할 이유가 없이, 너무 끌려서 하게 됐다. 감독님이 또 전에 저와 작품을 했었다"고 말했다.
정진영은 "맨 처음에 대본을 받고 좀 법정 드라마는 뻔하다고 생각을 한다 보통. 선악구도가 분명할 것이고. 그런 편견을 가지고 봤는데, 일부 대본을 보면서 '어? 좀 다른데?'라고 생각했다. 2부 대본을 보면서 '많이 다른데?', 3부 대본을 받아보니까 '이건 아주 다른 얘기인데?'라고 생각했다. 처음에는 익숙한 이야기라고 시청자들이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책이 재미있었고, 악역은 많이 안 해봤는데 매력을 느꼈고 하게 됐다"고 말했다.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는 21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