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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개그맨 윤석주가 제주도에 정착한 이유를 밝혔다.
20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 뉴스 보도된 사건 이후 사라진 '개콘' 개그맨 근황... 제주도로 찾아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윤석주는 이어 "(가해자가) 술 먹어 기억이 없다며 법대로 하라고 했다. 때린 사람이 그런 얘기를 하니까... 저도 멘탈이 세다고 생각했는데 그 사건이 리셋을 시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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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이후 제주도에 정착하게 됐다는 윤석주는 "제주도에 와서 사장님(아내)이 피자집을 오픈했고 저는 아르바이트를 하기 시작했다. 다른 연예인분들도 많이 와주신다. 피자 구우며 열심히 살고 있고 제주 MBC에서 MC도 맡고 있다. 제주도 오기 전 엉킨 모든 게 다 풀린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한편 윤석주는 지난 2000년 KBS 1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의 '개그대국', '외길 30년' 등 코너에서 활약했다. 지난 2016년 공기관 행사에서 사회를 보다가 만취한 직원에게 폭행을 당해 전치 3주 진단을 받은 바 있다. 폭행치상 혐의로 고소당한 가해자에게 법원은 벌금 1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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