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물어보살' 다이어트에 성공했지만 심리적 부작용을 겪는 의뢰인이 등장했다.
과거 최고 몸무게 120kg까지 나갔던 의뢰인은 각고의 노력 끝에 무려 48kg을 감량해 현재 몸무게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어릴 때는 먹는 게 너무 좋아 놀림을 받아도 크게 신경 쓰지 않았으나 고등학생 시절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되는 말들을 듣고 살을 빼기 시작했다고. 의뢰인은 "단순한 외모 비하를 넘어 절대 해서는 안 될 말까지 들었다. 가슴에 비수로 꽂혀 학창시절은 기억하기도 싫다"고 고백했다.
|
이에 서장훈은 "중요한 건 하나다. 모습을 유지하고 싶으면 무조건 뛰어라. 매일 매일 열심히 뛰면, 하루 세끼 다 먹어도 살이 안 찐다. 혹시나 그렇게 했는데 살이 안 빠지면 나한테 다시 와라. 내가 빼 주겠다"고 호언장담 하면서 진지하게 조언을 했다.
또한 의뢰인은 양악에 콧볼 축소 성형수술도 했다고 밝혔고, 이를 들은 서장훈은 "스스로 과거의 트라우마로 인해 과하게 자존감이 떨어져 있다. 너만의 매력이 있다면 사람들이 널 좋아하게 되있다. 외모에만 신경쓰지 말고, 내면을 탄탄하게 다져라"며 "앞으로는 빈틈없이 내면을 살 찌워라"고 진심으로 조언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