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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겸 작곡가 돈스파이크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
여기에 돈스파이크 측이 외부와의 연락마저 차단하면서 자연스럽게 돈스파이크가 마약에 손을 댄 이유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그러면서 과거 돈스파이크가 했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돈스파이크는 8월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아내와 함께 출연해 자신이 '4중인격'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나는 희한한 사람이다. 나 같은 사람을 본 적이 없다. 옛날부터 삶이 다 꿈 같았고 생각과 망상이 많다. 머릿 속에서 민수 민지 돈스파이크 아주바 4명이 회담을 하면서 산다. 돈스파이크는 육식하는 사업가이고, 민수는 그냥 나다. 집에 혼자 있을 땐 호기심 많고 착하고 호의적인 민지다. 해외에 나가서는 아줌마와 바야바가 합쳐진, 리더십 넘치는 아주바다. 자폐에 가까울 정도로 다른 식으로 이해하려는 것도 많고 정신적으로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