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동치미'에는 "'욕을 하세요!' 박수홍이 의사한테 직접 들은 속병 해소하는 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화병은 이렇게 풀어야 한다'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박수홍은 "속병하면 저 아니겠습니까?"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속병 전문가로서 가장 중요한 건 약물 치료다. 버티려고 하지 마라"며 "전문의와 상담하라"고 했다.
박수홍은 "약물로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그럴 때는 내 안에 쌓여 있는 것 들을 뿜어내라"면서 "샤워하거나 나 혼자 있을 때 하면 굉장히 해소가 된다"면서 의사에게 직접 들은 조언을 건넸다.
박수홍은 "한번은 '선생님, 제가 욕을 합니다'고 했더니 '잘하는 겁니다'고 하더라"면서 "누군가를 미워할 수 있는 것도 용기라고 하라고 하더라. 그걸 아내한테 알려줘서 아내와 함께"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누군가와 함께 공감하며 속풀이를 하면 그 문제가 어느 순간에는 치유되고 해결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 4일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횡령 혐의로 구속된 친형과 대질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가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 아버지에게 폭행을 당했다. 당시 박수홍 아버지는 "(아버지를 보고) 인사도 안 하느냐. 흉기로 배를 XX버리겠다"고 위협하며 박수홍의 정강이 등을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박수홍은 울분을 토하다 과호흡이 와서 실신해 병원으로 이송된 가운데, 이후 예정된 방송 녹화 일정을 모두 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