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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전현무가 파격적인 더빙 연기에 도전했다.
정영준과 장삐쭈가 과연 전직 아나운서인 전현무가 대사의 절반이 비속어인 캐릭터를 잘 소화할 수 있을지, 또 40대인 전현무가 20대 군인의 목소리를 낼 수 있을지 걱정하자 전현무는 "헐리우드 애니메이션 더빙 경력도 있다"면서 안심시켰다.
여기에 더해 그는 자신에 앞서 더빙에 참여해 500만 뷰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한 '더빙 천재' 이창호에 대한 경쟁심을 활활 불태우며 1시간 안에 녹음을 마치겠다고 큰소리쳤다.
전현무가 자신의 빌런 연기에 만족한 듯 "약간 손석구 보는 것 같았어!"라 하자 영상을 보던 김숙은 "손석구는 건들지 마요!"라며 갑버튼을 눌러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는데.
더빙을 마친 뒤 전현무는 "진짜 양아치 같다. 너무 싫다 내 자신이!"라며 괴로워하고 정영준은 "말을 천박하게 하시더라"며 칭찬(?) 해 전직 바른 말, 고운 말 아나운서의 파격 연기 변신이 펼쳐질 더빙 현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현무의 파격 변신이 예고된 장삐쭈 신작 녹음 현장은 16일(일) 오후 5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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