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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남기♥이다은 "딸 리은, 언어 치료받는 중...이름 말한 날 껴안고 울어" ('남다리맥')[종합]

기사입력 2022-10-17 18:49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돌싱글즈2' 윤남기와 이다은이 딸 리은이가 언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17일 윤남기, 이다은의 유튜브 채널 '남다리맥'에는 '남다리맥 결혼식 뒷이야기+구독자 애칭 정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윤남기와 이다은은 지난 9월 올린 결혼식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윤남기는 "우리가 계속 야외 결혼식을 한다고 말씀드렸다. 그래서 야외 자리도 다 예약해놨는데 8~9월에 비가 너무 예고 없이 와서 불안해서 실내 결혼식으로 바뀌었다"며 "실내로 옮기다 보니까 장소가 넓어져서 거대한 웨딩이 되어버렸다"고 밝혔다.

결혼식을 3부까지 진행했던 두 사람은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한 결혼식이었다", "비가 왔음에도 너무 잘된 거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다은은 "솔직히 또 하고 싶을 정도"라며 리마인드 웨딩도 계획했다.

결혼반지와 관련된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윤남기는 "어머니가 저 다섯 살 때부터 갖고 계셨던 다이아 반지가 있는데 그걸 다은이한테 물려주고 싶다고 하셔서 다은이한테 맞게 세팅하고 숨기고 있었다. 근데 아버지가 다 같이 있는 자리에서 말하셔서 다은이가 반지의 존재는 알게 됐는데 결혼식 당일에 끼워줬다"고 말했다.


이다은은 "알이 이만하더라"며 다이아몬드의 크기를 자랑했다. 그러나 이내 "알의 크기가 중요한 건 아니다. 나 지금 너무 속물 같았다"고 후회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시어머니께서 물려주셨다는 거 자체가 얼마나 의미 있고 감사한 일이냐. 얼마 전에 시어머니, 시아버지와 같이 식사하면서도 반지 말씀드리면서 '이 반지 저도 며느리한테 나중에 물려줄게요'라고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윤남기는 "며느리가 생기려면 우리가 아들을 낳아야 한다"며 "안 생기면 리은이 주겠다"고 말했다.

이다은은 딸 리은이가 언어 치료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리은이가 아시다시피 말이 느리다. 그래서 언어 치료도 하고 여러 노력을 하고 있는데 선생님들이 그냥 하시는 말인지는 모르겠는데 말만 느리고 똑똑하다고 해주신다"며 "어떻게 하면 말을 빨리할까 그게 맨날 고민인데 아주 조금씩 말이 트이기 시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은이 생일 지나고 다음 날 난 아침을 준비하고 오빠(윤남기)가 리은이를 케어하고 있었는데 오빠가 '리은이는 이름이 뭐야'했더니 '리언'이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

윤남기는 "리은이가 자기 이름을 제대로 발음한 건 처음이었다"며 감격했고, 이다은은 "오빠의 그 눈빛을 잊을 수가 없다. 무슨 영화였다. '리은이 다시 한번 해봐. 너 지금 뭐라고 했어? 이름이 뭐야'라고 하더라"며 "오빠가 리은이 껴안고 울었다. 아침부터 눈물바다였다"고 말했다.


한편 윤남기와 이다은은 지난해 MBN '돌싱글즈2'를 통해 인연을 맺었으며, 지난 3월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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