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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방송인 김신영이 '전국노래자랑' MC가 된 소감을 전했다.
또 "첫 방송 반응이 뜨거웠다. 조금 더 뜨겁길 바란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벌써 11번째 녹화를 마쳤다는 그는 "현장 분위기가 너무 재밌다. 꼭 직관하시길 바란다. 짜여진 게 없고 한편의 재밌는 드라마 같다. 생생하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긴장감도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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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악동뮤지션 이찬혁이 관객석에서 얼굴을 비춘 이유도 공개됐다. 김신영은 "그날 온 줄 몰랐다. 응원해 주고 싶어서 왔다고 해서 감사했다"고 언급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MC들은 김신영의 성실성을 칭찬하며 38kg 감량한 몸매를 장기간 유지하는 것을 언급했다. 김신영은 "다이어트한 지 10년 됐다. 요요 없이 유지 중이다. 건강하게 오래 행복하게 방송 생활을 하고 싶어 다이어트를 했다. 한 캐릭터로 국한되고 싶지 않았다. 통통했을 때의 장점도 있지만 통통한 사람이어서 웃긴 건지, 다른 시도도 해보고 싶었다. 다이어트 광고도 들어왔지만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규칙적으로 삼시세끼를 꼭 드셔야 하고 탄수화물도 드셔야 한다. 6시 이후에 먹는 건 야식이니 그전까지 드셔야 한다"라며 자신만의 다이어트 비법도 밝혔다.
김신영은 끝으로 "'전국노래자랑'은 40년 전통의 큰 나무라고 생각한다. 한번에 가지를 치면 너무 슬프지 않나. 문화재라고 생각한다. 저는 그 옆에 같이 커가는 작은 나무라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제가 주인공이 아니다. 앞으로 많은 참가 부탁드린다. 열심히 하겠다"고 인사했다.
한편 8월 KBS는 김신영을 '전국노래자랑' 후임 MC로 선정했다. '전국노래자랑'은 고(故) 송해가 1988년부터 사망 전까지 34년간 진행한 장수 프로그램으로 이젠 그 명맥을 김신영이 이어가게 됐다. 지난 16일 첫 방송된 김신영표'전국노래자랑'은 전국 기준 9.2%의 시청률(닐슨코리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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