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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웹툰작가 겸 유튜버 주호민이 대중에 강도 피해가 알려진 심경을 밝혔다.
이어 "제가 먼저 언급을 안했는데 법원 쪽에서 기사가 나간 것 같다. 법원 기록은 누구나 볼 수 있다고 하더라. 아는 사람은 모두 다 알지 않겠나. 손 흉터가 아직 남긴 했는데 지금은 괜찮다. 두 세달 정도는 비 오는 날만 간지러웠는데 현재는 아무렇지도 않다"고 덧붙였다.
구독자들의 응원 댓글이 이어지자, 주호민은 "저는 캐릭터를 하나 잃게 됐다. 기존에 있었던 소인배라는 캐릭터를 정말 사랑했는데 아쉽다. 지금까지 기만했던 게 다 드러나게 됐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앞서 주호민이 지난 5월 강도 피해를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주호민은 지난 16일 게임 방송 플랫폼 트위치를 통해 자신의 집에 강도가 침입해 6억 원 상당의 금전을 요구하며 흉기를 휘둘렀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그는 양손에 자상을 입었으며 "왼손바닥은 7바늘, 오른손은 3~4바늘을 꿰맸다"고 전했다. 이후 주호민의 아내가 신고해 출동한 경찰이 강도를 제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수원지법 형사11부(신진우 부장판사)는 지난달 30일 강도상해 혐의로 기소된 강도에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사진 출처=유튜브 채널 '주호민'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