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47억원 건물주가 '갑톡튀' 출몰의 끝판왕으로 떠올랐다. 이찬혁의 기상천외한 '네가 여기서 왜 나와'가 이러다가는 대히트를 치면서 '골때리는 시리즈'로 인기몰이를 할 태생이다.
18일 각종 온라인 게시판에는 "실시간 이찬혁"이라며 서울 홍대입구역 앞과 전주 한옥마을 길거리에서 노래하는 이찬혁의 목격담이 올라왔다.
그러나 이찬혁의 기발한 퍼포먼스는 이게 끝이 아니다.
EBS 1TV '딩동댕 유치원'에 17일 오전 방송에도 깜짝 등장했다. 이찬혁은 이어 수요일 코너 '딩동, 고민있어요'에서는 연극의 주인공을 뽑으며 일어날 수 있는 감수성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이찬혁은 캐릭터들의 연기를 감상하며 '딩동댕 유치원'의 일원으로 완벽하게 녹아들 예정이다. 목요일 경제 코너 '돈도니의 꿀꿀 경제' 속 김밥 CM송을 함께하며 중독적인 노래도 선보일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금요일 어린이 문해력 코너 '말이야? 말이야!'에서는 시청자와 잰말놀이를 함께할 계획.
앞서 16일엔 KBS 1TV 예능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 관객석에서 포착이 되기도. 선글라스와 투명 마스크를 쓴 이찬혁은 이날 "노래 소리가 들려서, 지나가다 들렀다"는 엉뚱한 참석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워낙에도 만화같은 캐릭터인데, 이날 투명마스크 등을 쓴 얼굴이 마치 "내가 누구이고 여기는 어디인가"라는 것처럼 멍한 표정을 하고 있어 팬들에게 폭소탄을 안겨줬다.
한편 이찬혁은 17일 첫 솔로 앨범 'ERROR'(에러) 발매에 즈음해 다양한 방송에 깜짝 출연하거나, 서울 길거리 한복판에서 소파에 앉아 잠옷 차림으로 신문을 읽는 등 이색적인 홍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해당 퍼포먼스는 앨범 첫 번째 트랙 '목격담'에 맞춰 진행된 홍보 방법의 하나로, 공식 SNS에는 '이찬혁을 찾습니다', '목격담을 기다립니다'라는 포스터가 올라오며 사람들의 목격담 제보를 받기도 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