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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돌싱포맨' 김준호가 야구 전설들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끌어냈다.
18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야구 레전드 3인방 홍성흔, 김병현, 유희관을 게스트로 초대했다.
이어 유희관의 남다른 뒤태 사진이 공개되자 김준호는 "저거 '맛있는 녀석들' 아니에요?"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한 야구복을 한껏 올려 입는 유희관에게 "그걸 왜 올려서 입죠?"라고 호기심을 드러냈다. 이를 듣던 유희관은 "(의상 때문에) '네 모습이 웃겨서 못하겠어'라는 이야기도 많이 듣는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한 홍성흔은 야구 포지션 중요도 논쟁으로 열을 올리며 훈련 시범을 보여줬다. 이를 본 김준호는 "앞에서 보면 멋있는데 뒤에서 보면 빨간 팬티가 보인다"라며 분위기를 풀어줬다. 더불어 김병현이 메이저리그 당시, 2주에 6억을 받았다는 이야기에 감탄하며 그의 기세를 세워주며 훈훈함을 더했다.
하지만 탁재훈이 김병현의 메이저리그 연봉 액수에 갑자기 "방송하기 싫어지네"라고 너스레를 떨자, 김준호는 "우린 은퇴하면 안 되겠네"라고 일에 대한 열정을 뽐내며 '웃픈' 상황을 만들기도 했다.
한편, SBS '돌싱포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