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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투애니원 출신 박봄의 건강 상태가 공개됐다.
박봄은 지난해 70kg에서 59kg까지 무려 11kg을 감량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박봄은 "ADD(주의력 결핍 장애) 치료 때문에 다이어트가 힘들었는데 그래도 빼고 나니까 좋다. 살 빼고 약도 줄이고 건강해지고 있다"며 다이어트 후 자신감을 되찾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박봄은 약 1년 만에 '건강 이상설'이 불거질 정도로 몰라보게 체중이 증가한 모습으로 나타나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이에 대해 이진호는 "박봄은 ADD를 앓고 있다. ADHD랑 비슷한데 집중 시간이 극히 짧고 주의가 산만하다. 충동성, 과잉 행동을 일으킨다"며 "(과거에도) 고기능 주의력 결핍 장애로 인해 감정 기복이 심해서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였고, 식욕 통제 또한 제대로 되지 않아서 야식과 폭식을 이어가 체중이 증가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투애니원 탈퇴 후 박봄을 보면 살이 굉장히 불어난 모습을 볼 수 있다. 스트레스가 그녀에겐 쥐약처럼 작용한다"며 "지난 7~8월에 방송 출연한 적이 있는데 그때보다 살이 더 많이 찐 점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만한 어떤 일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DD 때문인지 본인 스스로 식욕을 주체하기 어려운 것인지 확답하기는 어렸지만 다만, ADD로 인한 약으로 인해 폭식과 스트레스가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봄의 소속사 측은 '건강 이상설'에 대해 "건강에는 전혀 이상이 없다"며 "현재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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