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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구준엽과 대만배우 서희원(쉬시위안)이 신혼의 달콤한 케미를 자랑했다.
이어 "누구 성격이 더 좋은지" 질문이 주어졌다. 서희원은 또 자신을 가르킨 구준엽을 향해 "뻔뻔해"라고 농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오빠는 정말 성격이 좋다. 화낸 걸 본 적 없다"며 애정을 드러냈고 구준엽은 "희원이가 제게 잘해주지만 제가 더 포용력이 있다"며 자화자찬했다.
"외출하기 전 준비 시간은 누가 더 오래 걸리나"라는 물음에 구준엽은 "저는 이 옷저 옷 갈아입느라 시간이 걸리는데 아내는 일어나자마자 머리를 묶고 귀걸이하고 립스틱을 바르고 나온다"라고 이야기했다. 스태프가 "아내분은 워낙 타고난 미모가 있으니 그렇다"고 반응하자 구준엽은 "죄송하다"고 꾸벅 고개를 숙여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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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에 극적인 재회를 한 순간도 언급됐다. 서희원은 "진짜 감동적이었다. 오빠가 전화상으로 결혼하자고 했고, 모든 살림살이를 가지고 대만으로 오기로 결심한 거다. 10일간 격리도 해야 했다. 본 순간 너무 감동적이었다. 끌어안고 펑펑 울었다"고 떠올렸다. 구준엽은 "20년 전 처음 만난 느낌과 비슷했다"며 "얼마 전에 막 헤어졌다 다시 만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끝으로 "행복한 가정 꾸리기"가 소망이라고 입을 모으며 화목한 미래를 그렸다.
한편 두 사람은 과거 교제한 후 결별했다 20년 만에 재회해 지난 3월 결혼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