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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임블리' 임지현이 '임블리 패션'을 쉬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평범했던 임지현으로 휴식기를 갖는다고 전했다.
임지현은 최근 자신의 개인 계정에 "어떤 말로 시작을 해야 할지 한참을 생각해도 참 어렵네요. 멋지게 말고 꾸미지 않고 날 것 그대로의 마음을 적어 보려 합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임지현은 "쉬지 않고 앞만 보며 달려오면서 때로는 놓고 싶을 때도, 멈추고 싶었던 적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블리님들 덕분에 지금까지 견뎌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와 같은 결정을 하기까지 정말 오래 고민했습니다. '임블리'는 제가 만든 게 아닌 블리님들이 만들어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임블리'안에서 살고 있었던 임지현이라는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임블리'안에서 살면서 받았던 너무나도 큰 사랑과 소중한 나날들을 영원히 마음속에 새기며, 감사히 간직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또 "'감사하다.' 그 이상의 표현이 있다면 꼭 말씀드리고 싶은데 떠오르지가 않네요. 블리님들의 기억속에 임블리로 인해서 행복했던 순간과 그 찰나가 마음 속 한켠에 기억 되기를 바랍니다. '임블리' 패션을 만들었던 지난 9년 진심으로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임블리 와 함께해 주신 블리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말도 남겼다.
임지현은 "VELYVELY, RECORE, GODANGOSIK 은 정상운영 됩니다"라는 글로 입장문을 마무리했다.
한편 '임블리' 임지현은 유명 인플루언서로, 패션부터 뷰티 등 다양한 브랜드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