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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경의 뮤직토피아' 방송 10주년 경사…이현경 "따뜻하게 바라봐주셔서 감사…오랫동안 같이 하고 싶다"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22-11-10 15:3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SBS LOVE FM(103.5MHz) '이현경의 뮤직토피아'(이하 '뮤직토피아')가 방송 10주년이라는 경사를 맞이했다.

매일 새벽 2시부터 4시까지 방송되는 '뮤직토피아'는 PD 겸 DJ 이현경 아나운서, 그리고 조수경, 전미용 작가가 함께 제작하고 있는 라디오 프로그램이다. 잠들지 못하는 새벽, 청취자 곁을 지키는 한결같은 모습 덕분에 많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뮤직토피아'는 2012년 1월 1일 이 아나운서가 첫방송을 시작했다. 그리고 이 아나운서가 육아 휴직을 했던 10여개월을 제외하면 오는 13일이 정확하게 10주년 즉, 열살 생일이 된다.

그동안 '뮤직토피아'는 '선곡 맛집'으로 불릴 만큼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 그리고 위로와 격려가 되는 청취자들의 다양한 사연이 이 아나운서의 편안하면서도 안정적인 목소리와 어우러졌고, 덕분에 라디오팬들 사이에서는 이미 '힐링 방송', '뮤멍'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해졌다.

여기에다 이 아나운서 역시 '뮤직토피아'를 아끼는 오랜 청취자들을 '뮤토 식구'라 부르는 등 가족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면서 더욱 호평받고 있다.

'뮤직토피아'에서 PD와 DJ를 겸하고 있는 이 아나운서는 "방송 10주년을 맞아 늘 따뜻한 눈으로 응원하고 바라봐주신 청취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많은 분이 보내주신 사랑, 보여주신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초심을 잃지 않고서 열 살 어린이가 청소년이 되고, 성년이 될 때까지 오래도록 함께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는 뜻깊은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현 아나운서는 'SBS 주말 8시뉴스', 'SBS 뉴스', '생활경제'에서 앵커로 활약했다. 또 피겨스케이팅, 체조 등 각종 스포츠의 캐스터, 그리고 옴브즈맨 프로그램 '열린 TV 시청자 세상'을 통해 시청자들과 호흡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삶에 대한 진솔함을 담은 에세이 '아무것도 아닌 기분'과 '뮤직토피아'의 속 깊은 사연들을 모은 '모두가 잠든 새벽 넌 무슨 생각하니?', 소소한 행복을 이야기하는 에세이 '두근두근 내 일상의 소확행'등 세권의 책을 연달아 발간하면서 작가로서의 역량도 한껏 발휘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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