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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탁재훈, 김종국, 이상민, 딘딘, 남창희, 강재준이 해인사 스님들과 만나 족구 경기를 펼쳤다.
11일 방송에서 이들은 족구 경기에 앞서 함께 식사를 했는데, 김종국이 "사실 저는 초등학교 때부터 해인사 절 생활을 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종국의 고향이 해인사 근처였는데, 그는 "법명이 '월광'이었다. 절에서 생활을 하고 법명을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이날은 최진혁, 임원희, 김종민 '미우새' 바보 트리오가 코요태 공연 게스트로 무대에 오르는 모습도 선보였다. 세 사람은 코요태 연습실에서 공연 때 부를 SG워너비의 곡 '살다가'를 연습했는데, 하이라이트 부분을 놓고 쟁탈전을 벌여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하이라이트 부분은 감정 면에서 평가가 좋았던 임원희가 차지했다. 다소 어려운 도입부는 김종민이 맡고, 최진혁이 감정선을 이어가는 중간 파트를 맡았다. 공연이 시작되자 세 사람은 진지하게 무대에 임했고, 임원희가 다소 흔들리는 음정과 애드리브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